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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게시물 상세
작품명 2022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체인지업그라운드포항>
위치
건축가 장윤규 /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수상년도 2022
대지면적 지상층수
건축면적 지하층수
건폐율 용적율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 2022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

대표건축가: 장윤규_운생동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자: 신창훈_운생동건축사사무소, 김동근_포스코에이엔씨건축사사무소
건축주: 김학동, 정탁_주식회사 포스코
시공자: 한성희_㈜포스코건설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연구중심의 공간으로 포항공대에 계획되는 창업지원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중심거점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청년 창업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창업지원센터의 공간은 벤처의 박스들이 모여서 하나가 되는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건축이어야 한다. 창업지원센터의 플랫폼은 열려 있으며 서로간에 넘나들며 융합되는 방식을 제안한다.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정신을 담아내는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다. 미래를 밝게 비추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젊은 창업인들을 위한 등대와 같은 건축이어야 한다. 창업지원센터는 미지의 우주를 향해 항해를 떠나는 거대한 우주선과 같은 공간이다. 철로 이루어진 거대한 매스를 마치 떠있는 건축으로 구현함으로서 미래에 대해 비상하는 건축적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한국건축가협회상_<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_사진©남궁선

"R&D센터나 창업지원센터 등 특별한 목표가 있는 건축물에는 그에 따른 최적화된 기능이 강조되어 보다 많은 사무실이 집적된 거대 건축물의 느낌이 일반적이다. 많은 사무실을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여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공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다양한 공용공간 또한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사무실이라는 개별적 목적과 공공공간은 대부분 물과 기름처럼 분리되어 별개로 존재하고 있다. 어쩌면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그 두 가지의 공간적 특성, 특히 공공성을 가진 공간을 보다 피부에 와 닿게 풀어버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연속된 사무실들과 복도 등은 업무의 경직됨에 공간적인 스트레스를 과중시킨다. 그러나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의 다소 지나치다 싶어 보이는 복도나 홀은 그 본연의 서비스 기능을 넘어 사무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공용공간으로 작동하고 있다. 사무영역들 사이에 애매하게 자리한 빈 공간들은 그 애매함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유도하여 오히려 빈 공간의 자율성이나 독창성을 사용자에게 맡기고 있다. 복잡하고 더욱 분화되어 단절될 수밖에 없는 개개의 기능을 열고 소통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개별성이나 익명성에서 벗어나 협력관계나 상호간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협동체 공간의 직접적인 구현이다.


자칫 비어있을 수 있는 1층의 중앙 홀에서는 마침 세미나가 있어 수평 및 수직으로 열린 공용공간의 쓰임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다른 분위기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벌써 유명해진 것을 보면 이미 사회와 어우러지는 장소가 된 것 같다. 건축물이 가진 기능 이상을 구현하고자 한 건축가의 노력과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장소를 만들고자 한 발주처의 의지가 하나로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관리의 효율을 위해 외부공간이 천창으로 덮여버린 점, 살아있는 나무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조화나무였던 점이 조금은 슬프지만, 그래도 이 곳에 가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2022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평 중

심사위원장 이한호 심사위원 정수진, 정영한, 조성익, 남정민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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