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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위치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 160
건축가 김종성 / 주식회사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수상년도 1995
대지면적 310799 지상층수
건축면적 11998.15 지하층수
건폐율 용적율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계획개념〉<br>1995년 화순병원의 설계자로 선정되어 먼저 시작한 일은 병원의 space program을 설정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미국에서 활동중인 병원 건축 전문가를 영입하여 계획의 초기부터 건축주, 건축가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그들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건축적으로 재구성하였다.<br><br>전남대 화순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의 일반적인 기능과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한 농업, 어업, 노인병을 연구하기 위한 시설, 그리고 다른 병원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병원의 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심장질환, 암연구센터와 재활의학, 신경질환센터를 신설병원 내에 설립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를 마스터플랜에 반영하여 단계적인 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br><br>이번 1단계에서는 이 중 심장연구소와 암연구센터가 실현되었다. 또한 장차 800~ 1,000병상의 병원으로의 증축을 목적으로 우선 병동은 500병상으로 계획하되, 장차 병동부는 2개층, 진료부는 1개층의 수직 증축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다만 중앙·외래진료부의 수평 증축은 의료시설의 재배치 등 오히려 더 많은 문제점이 생길 우려가 있어 800병상의 규모를 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하였다.<br>마스터플랜, space program과 함께 평면작업이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 특히 space program, site plan을 고려한 block plan이 설계 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한 과정이었다.<br>block plan은 수평분산형 처리를 원칙으로, 서측 전면에 중앙진료부를, 동측에 병동부를 위치시켰다. 동서/남북 방향으로 각각 두 개의 공용복도로 나누고, 여기에 오픈된 공간을 삽입하여 내부공간을 10개로 나누며, 공용복도의 네 교차점에 4개의 주된 수직동선(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위치시켰다. 동서방향의 공용복도는 진료부의 간선도로이자 병동부의 주도로가 되고, 남북방향 복도는 병동과 병동을 잇는 간선도로이자 진료부의 간선도로로 기능하게 된다.<br><br>〈지상 1층〉<br>공용복도의 A의 서측 말단을 병원의 주출입구로, zone A와 H 일부를 외래진료부로 구성, 소아과, 산부인과를 배치하고, 나머지 부분이 중앙주사실과 낮 병동이 된다. 주출입구 주변zone B 일부, J에 현관 및 외래 로비를 형성, 안내와 외래접수, 입퇴원 수속, 외래약국과 투약대기홀로 계획한다.<br>응급센터를 공용복도 B의 서측 말단에 두고 북측에 독립된 출입구를 두어 대지와의 연계성을 부여한다. 응급센터의 동측에 진단방사선과를 배치, 접근이 용이케하고, 외래진료부에서의 접근은 공용복도 A를 통하고, 채검실에서는 복도 B를 따라 복도 B와 E의 교차점에 진단방사선과 입구를 둔다. 이상의 계획을 통하여 외래진료부, 중앙주사실, 채검실, 진단방사선과, 투약대기홀의 환자의 동선이 고르게 분산되면서, 동선거리는 최소화되도록 한다. 복도 D의 동측에 Cancer Center, 치료방사선과, 핵의학과를 배치한다. 환자, 보호자, 내원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복도 D를 따라 zone F 및 K에 배치한다. 은행은 원무와의 관계를 고려, zone J의 구석에 배치한다.<br><br>〈지상 2층〉<br>진료부와 병동부의 구분이 시작되는 층이다. 1층의 기능을 연장하여 zone A와 H의 일부에 내과계 외래진료부와 피부과를 배치한다. zone J에 생리기능검사부, B에 안과와 이비인후과, C와 D의 일부에 채검실을 포함한 임상병리과를 배치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신과 외래와 재활의학과로 계획한다. 치과는 zone H의 복도 A 근방에 배치한다. 외래 로비에는 4층까지 뚫리는 skylight와 아트리움을 형성, 수직적으로 공간을 한데 묶어 준다. 1층 투약대기실 상부를 2층까지 오픈시키고, 상부에는 3층 수술부를 관통하여 원추형 지붕으로 솟은 skylight를 둔다. 이상과 같이, 외래진료부, 수납공간, 생리기능 검사부, 채검실(임상병리과)의 외래동선을 구축한다. 특히 안과와 이비인후과는 운영과 일산 환자 수의 차이를 고려하여 외래진료부의 중심부에 격리시켰다. 임상병리과의 아래로 응급실, 위로는 수술실을 배치시킨다. zone E, F, G, K, D와 H의 일부로 병동부를 형성한다. 이때 형성된 D와 H의 외부공산에 테라스가 형성되고, 병동부의 실질적인 지상 1층이 된다. 재활의학과는 테라스를 통하여 직접 출입이 가능하다. 병동부의 남측은 Heart Center, 북측동은 Cancer Center의 병동으로 계획하였다.<br><br>〈지상 3층〉<br>수술장이 있는 층. 수술부를 지하 1층의 중앙공급부, 해부병리과, 지상 1층의 진단방사선과, 2층 임상병리과의 수직상부를 포함하는 지역에 L자 형태로 구성하였다. 수술부 건너편에 분만실, 신생아실, NICU를 배치하고, 나머지 부분에 ICU, CCU를 두었다. SICU는 전용복도로 수술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심도자검사실과 CCU는 한데 묶어 아래층의 Heart Center에 쉽게 접근하도록 한다. 북측병동은 분만실과 연계된 산부인과 병동으로 계획하고, 남측병동은 ICU/CCU에서 일반병동으로 가기 전의 전이병동으로 계획하여, ICU의 병상 이용률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수술부 내에는 외래수술실을 두어 수술이 이원화되지 않도록 한다. 수술부 내에는 ㄷ자형의 수술부 전용 계단실을 두어 수술부 지원기능에 직접 연결한다. 병동부는 double T자 모양으로 A, B가 복도 D와 만나는 교차점에 nurse station 을 구성하고 이곳에서는 엘리베이터 홀과 진료부로부터의 동선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한다.<br><br>〈지상 4층〉<br>4층부터 진료부와 병동부가 완전 격리된다. 진료부는 수술부의 지원기능을 제외하고는 관리부로 구성된다. 관리부는 임원, 간부 사무실을 남측에, 북측은 직원 사무공간을 두었다. 수술지원 기능이 북측에 위치하고, 전용계단으로 3층 수술부로 연결된다. 모든 수술 스탭의 출입은 4층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여, 3층 수술부의 입구는 환자용이다. 2부분으로 나뉜 관리부의 사이에 roof garden을 둔다. 병동부는 표준병동(typical nursing unit)이 시작되는 층이다.<br><br>〈지상 5층〉<br>2개의 표준병동으로 구성된 typical floor. 표준병동은 복도 B로 연결되고, 복도 주변에 1인실, 2인실, 특실을, 복도 A, B 주변에 6인실을 둔다. 표준병동 사이의 간격(33m)은 2개층 증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br><br>〈지하 1층〉<br>환자의 동선이 거의 없는 곳. 해부병리과를 제외하면 지원부, 관리부, 교육연구부 등 지원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공급부는 수술부와 수직으로 연결되도록 위치시킨다. 주방, 창고, 하역장을 zone D에 배치시켜 지상으로 올라가는 램프에 연결시키고 해부병리과의 Pathology Autopsy와 Frensic Autopsy는 터널로 연결한다. 복도 B는 서측 지하 연결통로로 영안실, 파워 플랜트동과 연결된다. 의무기록실은 1층의 원무과와, 약제부는 외래약국과 연계하여 수직동선을 형성한다. zone B의 나머지 부분과 zone A에는 교육연구부와 소강당, 강의실, 도서실을 배치하여 학회나 conference 등의 외부방문객 동선을 병원진료 동선과 격리시킨다.<br><br>〈단면계획〉<br>동고서저 대지단면에 순응하는 매스의 형태를 도입하고, 병동부와 중앙진료부를 수평분산시키면서 자연지형을 이용한 계단형 배치형식을 취하며, 그 사이에 개방된 중정을 설치하여 지하층에서의 자연채광과 채광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수평·수직의 sun breaker를 설치하여 경제적이며 효율적으로 일사량을 조절하고, area way, sunken garden의 도입, 단열복층유리, 단열창문틀의 설치, 개폐식 창문을 통한 환기 및 냉난방 비용의 절감, 4층 옥상정원, 병원 중정, 외래중정 등 건축물 내에 식재를 적극 도입하여 조경효과와 일사차폐 등 환경조절 효과를 제고하는 「Green Architecture」의 개념을 도입하였다.<br><br>〈입면계획〉<br>입면은 병원을 대표하는 이미지라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21세기를 향한 국가의 중앙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양하고, 수려한 주변지형과 자연환경에 아울리는 외관을 갖도록 하며, 기능적 합목적성을 갖는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할 것을 계획의 개념으로 설정하였다.<br>수평성을 강조한 화강석 띠와 수평, 수직 sun breaker를 강조하여 강한 음영효과를 주는 동시에 면을 적절히 분리하여 대규모 건물의 중량감을 상쇄시키며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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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16_P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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