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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삼성상회기념관
위치 대구 중구 인교동 61-1
건축가 이성관 / (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수상년도 1998
대지면적 169 지상층수
건축면적 지하층수
건폐율 용적율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이번 프로젝트는 해체된 오리지널 골재가 보관되어 있으나 사용할 수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건축주 측으로부터 시설관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를 요구 받았다. 때문에 인위적 조작이 개입되지 않은 가장 진지한 설계 접근은 불가능하였다.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과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되 디테일 하나하나에 많은 고려를 하게 되었다.<br><br>삼성상회 터의 진입 부분은 과거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과거 바닥의 재료가 타일이었으나 현대적으로 치환하여 고흥석 혹두기로 처리하되 전체 혹두기의 패턴은 과거 타일과 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굵은 매지와 정사각형 패턴으로 처리하였고 전체 시설물에 있어서 이용자의 진입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경사를 주었다. 그리고 삼성상회라는 문패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과거 내부 칸막이 벽의 일부를 재현하였고 이는 동시에 전체 시설물의 공간감에 균형을 잡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판단하였다.<br>삼성상회 건물의 마룻바닥의 패턴이 유난히 재미있었기 때문에 고흥식을 그 모습 그대로 재단하여 조립하듯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특히 패턴을 강조하기 위하여 고흥석의 디테일에 있어서 양측을 V자로 자르고 잘림면을 물갈기 처리하여 잔다듬된 면에 강력한 콘트라스트를 주어 패턴의 의미를 강화시켰다.<br><br>이번 작품의 중심적 역할은 청도 기둥이다. 애초에 오리지널 기둥을 옥외 전시형태로 유리박스 내에 가두어 처리하는 기법을 생각하였으나, 이러한 형식은 진솔치 못한 뿐 아니라 관리도 문제되어 6개의 내부 목재기둥을 청동으로 재현하되, 나뭇결과 텍스처를 최대한 가깝게 살리는 방향으로 주물 작업을 해나갔다. 나뭇결이 잘 살아있는 춘향목을 어렵게 구하여 한 덩어리로 주조가 가능하도록 세부작업에 공을 들였고 청동 기둥의 비어있는 내부가 꽉 차 있는 느낌, 즉 두드리거나 만져 보았을 때 통주물과 같은 물성을 주기 위해 콩자갈로 청동 기둥 내부의 반 정도를 채워 놓았다.
folder_open첨부파일
165908_P0001.jpg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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