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br>〈기본방향〉<br>- 보석의 전시 및 관람 특성을 고려한 전시공간을 계획한다.<br>- 다이아몬드, 금, 자수정 등의 쥬얼리 관련 분야의 전시, 자료수집, 연구 조사 등의 박물관 고유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br>- 보석 박물관을 통한 문화 활동 및 교육적 효과를 높이다.<br>- 상기한 보석박물관의 기본적 역할 이외에도, 빌딩 내의 쥬얼리숍을 통해 박물관 자체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받고, 정선군의 산업발전에 기여한다.<br><br>〈기능구조〉<br>- 보석박물관은 그 기능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시, 자료보관 및 연구, 판매의 세 부분으로 나누고 각 기능간의 연결 부분에는 외부의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게 휴게시설을 두어 각 기능 영역 간의 유기적 연결이 되도록 한다.<br>- 박물관 내의 휴식공간과 외부의 동대천을 연결하는 데크를 설치하여 친수공간을 확보한다.<br><br>〈공간 및 형태 구성〉<br>- 보석박물관은 솔리드한 두 개의 매스로 구분하고 그 사이를 투명한 유리 매스로 연결하여 건물의 기능을 해결함과 동시에 풍부한 공간감과 변화감을 주도록 계획한다.<br>- 각 두 개의 매스에 보석박물관의 상징성을 제공하며 대지축 설암으로 자연스러운 시각의 흐름을 유도하는 다이아몬드와 삼각형의 아트리움을 두어 빛의 유입과 내부의 수직 동선의 기능을 하도록 계획한다.<br>- 지형에 순응하며 시각적 완화감을 줄 수 있도록 계단식 매스로 계획한다.<br><br>〈평면 및 동선계획〉<br>- 전시실의 분산 배치와 그 사이의 휴게공간의 배치는 관람동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부 공간에 다양성과 공간의 리듬을 제공한다.<br>- 중앙홀을 중심으로 전시와 판매의 영역을 구분하고 이 부분들과 연구 및 수장 영역을 수직적으로 분리하도록 계획한다.<br><br>〈입면 및 단면계획〉<br>- 전체적으로 주변의 산세를 거스르지 않는 수평적인 입면을 구성하였고, 수직적 요소인 다이아몬드와 삼각형의 아트리움의 도입으로 수평의 입면에 활력을 주었다.<br>- 솔리드한 석재마감의 외벽과 보이드한 유리면과 아트리움은 보석의 영롱함과 찬란함을 외부로 표출하는 건축적 장치가 되도록 계획하여 보석 박물관의 상징성을 강조하도록 하였다.<br>특히 야간에는 조명 연출로 박물관의 인지성을 높일 뿐 아니라 낮과는 다른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br><br>〈전시계획〉<br>- 전시연출의 위계는 보석의 역사, 종류 등을 도입부에 두고, 주전시공간에서는 fine jewelry, semi-precious jewelry, imitation jewelry의 상품학적 가치체계 순서에 따름으로써 관람객의 흥미를 극적으로 유발시킨다.<br>- 전시동선은 중심부에 높은 천장을 가진 아트리움 형식의 중앙홀을 두고 그 주위에 가전시실을 분산 배치하여 자유로이 출입하는 형식이다.<br>- 각 실을 대표하는 전시물을 실의 입구에 두어 관람객들이 동선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br>- 보석은 다른 전시물에 비해 작고 정교하기 때문에 관람에 집중력을 요하게 된다.<br>- 장시간의 집중에 피로를 느낀 관람객들이 자연광을 체험하고, 바깥의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전이공간을 두어 관람 동선에 리듬을 부여한다.<br>- 전시 조명은 보석전시의 특성 때문에 보석 자체에 조명을 집중시키고 주위를 상대적으로 어둡게 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