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라디오 방송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당초 타워부의 상층부는 호텔 기능이었으며, 문화방송의 사세가 확대되어 여의도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를 신축한 후로 이 정동 사옥은 경향신문이 사용하고 있다.<br>이 건축이 있는 정동의 대지는 서대문로 측에서 가장 높은 레벨에 있다. 이러한 대지의 특징과 함께 고층부가 다이나믹한 기념적 성격을 웅변한다. 고층부분의 배후에는 스튜디오 인쇄소 기능을 가지고 있다.<br>노출 콘크리트의 조형으로서 일부는 흰색 타일이 첨부된 P.C. 패널로 구성되어 억양이 강하며, 고층부 외벽과 창문은 정방형 그리드로서 텔레비전 수상기의 화면 모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