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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전주 팔복교회
위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1가 136-1번지
건축가 최동규 / (주)서인종합건축사사무소
수상년도 1996
대지면적 지상층수
건축면적 지하층수
건폐율 용적율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시작-<br>현재 사용 중인 교회는 지어진 지 오래되었고 기존 대지와 본당의 크기가 협소하여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을 물색하던 중 현재의 대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새로 마련한 대지는 거의 천 평에 육박하는 비교적 넓은 면적임에 비해 큰길로부터의 진입은 6M 폭에 14M 깊이의 도로에 붙어 있는 대지와 같은 조건이고 마치 우리나라 전통 술병으로 자주 사용되는 호리병 모양과 흡사하게 생겼다.<br>우리는 오히려 큰길에 인접해 있는 대지보다 건물의 인지도 면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거꾸로 은밀한 분위기가 보장되어 큰길에 접해있는 대지 못지않게 좋게 느껴졌다.<br><br>배치-<br>교회설계를 할 때 우리가 첫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본당의 배치 및 형태이다. 우리는 교회와 합의하여 부채꼴의 형태를 채택하였고 대지의 우측 모퉁이로 깊숙이 배치하여 남은 대지면적을 최대화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교육관은 대지 상단으로 배치하여 본당과 교육관 사이에 자그마한 마당이 생겨나도록 하였다. 교육관을 비롯 본당이 대지의 삼면을 감싸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현재는 공사비 부족으로 교육관은 짓지 못해 마당을 느낄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br>교회를 배치할 때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교회 본당으로의 주출입 방법이다. 땅이 넓은 외국 교회는 지상에서 예배당으로 직접 출입하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지가가 비싸고, 또 땅이 좁은 우리의 경우는 항상 일층은 교육시설, 그리고 이층에 예배당을 배치하거나 심지어 삼층에도 예배공간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층 혹은 삼층에 본당이 놓이게 되는 경우 주출입구는 지상에서 예배공간으로 직접 연결되어야만 한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처음으로 이 교회에 오는 사람과 교회 예배공간과의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 뚜렷해진다.<br>일층의 부대 공간을 그가 경험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측을 어렵사리 설득하여 이층 본당으로, 마당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경쾌한 계단을 만들게 되었다. 교회측은 내부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될 것을 바깥에 옥외 계단을 돈 들여서 왜 만드느냐는 것이었다.<br>이것은 순전히 경제논리에 입각한 생각일 뿐이었음이 지어진 후 판명되었다.<br>또 하나, 교회 마당으로 들어가는 6M 폭의 대지 양편에 높은 벽을 세워 교회 마당으로 진입하는 신자들로 하여금 교회만 보이도록 연출하려 했으나 이해가 부족한 교회측에 의해 무산되었다.
folder_open첨부파일
166557_P0001.jpg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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