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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위치 부산 연제구 거제동 1300번지
건축가 이상림 /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수상년도 1994
대지면적 330578 지상층수 4
건축면적 108388.84 지하층수 1
건폐율 19.96 용적율 32.23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뉴 밀레니엄의 비전을 담은 부산종합운동장은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2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으로, 5만 6천여석,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간이다.<br>특히 바다의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지붕은 부산을 대표하는 명물로서의 상징성을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인장케이블 위에 자연광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하얀 막으로 덮인 지붕은 밝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야간에는 내부의 조명이 외부로 확산되어 부산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의 열기와 함께 지붕 전체가 발산하는 경기장은 도시의 섬광과도 같다.<br>국제경기대회유치를 계기로 세계로 부상하게 될 해양도시, 부산의 이상은 아시아의 중심이다. 아시아는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지혜로 대대로 이어져온 힘과 저력을 가진 곳이다. 세계의 석학들이 예견하듯 새천년의 비전은 아시아에 있다. 그 아시아의 중심이 될 원형의 경기장. 우리가 만든 부산종합운동장이다. 천지와 조화를 이루는 우주적 공간을 상징화하기 위해 원형인 경기장 둘레에는 노출콘크리트의 부드러운 토성의 띠를 형상화한 데크가 둘러쳐져 있으며, 사람들은 그 데크 위를 부유하며 원형의 경기장으로 모여든다. 하나가 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그들은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우주적 공간에 들어온 듯한 경외감에 젖어 든다. 일상적으로 접할 수 없었던 장대한 높이의 공간들이 불쑥불쑥 나타나며 흥미를 더하는 경기장의 모든 구조물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형상화하며, 환경과의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아시아인의 부드러운 심성을 담는다.<br>경기장은 스포츠경기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 및 사회문화적인 이벤트 행사는 물론 집회장으로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의 여러 대규모 경기장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가 경기가 없을 때는 슬럼화되고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점인데 부산종합운동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목적 홀로서의 기능을 감안해 설계되었다. 사람들이 일시에 모여드는 대규모 행사를 치르더라도 경기장 주위에 둘러쳐진 폭 30m의 인공광장으로 인해 4방향 어디에서도 안전한 진출입이 가능하며, 행사의 성격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필드는 400m. 8레인 등 육상경기를 치를 수 있는 트랙과 사계절 푸른 잔디의 축구장을 국제규격에 맞게 배치하여 국제경기를 손색없이 치를 수 있게 조성되며, 지붕이 있어 일기에 관계없이 안락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br>디자인, 기술, 환경의 모든 측면에서 세계적 관심을 모으는 부산종합운동장은 세계 속에서 점하게 될 국제도시 부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출함과 동시에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에펠탑과 같이 21세기의 국제도시 부산의 얼굴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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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82_P0001.JPG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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