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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마포장애인 복지관
위치 서울 마포구 성산동 595-1번지
건축가 이성관 / (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수상년도 2000
대지면적 399.5 지상층수 7
건축면적 221.88 지하층수 1
건폐율 55.54 용적율 287.15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이 시설은 마포구 관내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들이 사회 속의 한 일원으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종합재활복지관이다. 프로그램은 진단, 판정, 상담지도, 재활치료, 특수교육 및 직업재활 등을 포함하며, 모든 장애영역을 대상으로 하되 시각장애는 이 프로그램에서 제외되었다.<br>건물전체의 디자인 작업은 내부프로그램의 도시적 표출보다는 대지의 위치에 따른 지정학적인 잠재력을 표출하는 입장에서 주로 진행되었다. 건물 내부에서는 장애자를 위한 기능적 배려를 충분히 해주되, 외관상으로는 「장애자」 또는 「재활 치료」 등에서 관습적으로 연상될 수 있는 어떠한 도식적 이미지도 철저히 배제하려 했다. 장애자를 위한 건물의 이미지는 별도로 존재치 않고 우리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익명적 또는 보편적 건물의 이미지가 바로 장애자를 위한 시설의 이미지라는 생각에서이다. 다시 말해 바로 그 위치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법한 차림과 자세로 서 있으면 되는 것으로 보았다.<br>본 건물의 부지는 상암구장으로 향하는 합정로의 종착점인 상암교 바로 직전에 위치한 필지로서, 어린이 놀이터가 인접해 있고 광로변은 아파트와 비교적 저밀도의 일반 건물 군들로 둘러싸여져 있다. 서북 측으로는 불광천 건너편의 상암구장과 함께 난지공원의 탁 트인 녹지가 한 시야에 들어온다. 도시성격상으로 불광천을 중심으로 구분되는 두 영역은 상암교를 중심으로 연결되며 이곳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 천이점 또는 관문적 성격을 가진다.<br>시설의 성격과 규모는 사적 성격과 근린성을 가지는데 비해, 지정학적으로는 공공성이 매우 강한 광로 상에 면해 있어 프로그램과 로케이션 간에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외관이미지의 접근 전략은 이러한 불균형적 만남을 최대한 완화시키려는 노력에서 출발하였다. 전체 이미지는 견고한 각질의 외피 속에 연질의 프로그램이 보호되면서 담겨진 형국이다. 주어진 프로그램 면적보다 다소 과장된 체적은 부지가 갖는 관문적 성격상 문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도시적 제스처로 의도되었고, 가운데의 공허부와 투명한 켜는 북측으로부터의 역광 실루엣 진입의 부담을 줄이고 남측의 녹지분위기를 본 건물로 끌어들이고자 함이었다. 저층부의 스크린 역할의 목재 루버 켜는 전면도로의 강한 광역성을 여과시키고 내부에 근린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였다. 공사감리를 할 수 없었던 점과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외장공사 기간이 단축된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folder_open첨부파일
166684_P0001.JPG
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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