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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작품

게시물 상세
작품명 City Platform-Mokpo
위치 null
건축가 이충기 / (주)한메건축사사무소
수상년도 2004
대지면적 지상층수
건축면적 지하층수
건폐율 용적율
작품설명
게시물 상세
도시는 기술체계와 사회체계의 복합체로 존재한다.<br><br>그러나 오늘날의 목포는 여느 다른 도시와 같이 지속적으로 기술체계에 의존하며 복잡도를 높여가고 있다. 문화가 숨 쉰다는 catchphrase 뒤로 공업화, 산업화,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비도시 지역의 흡수, 착취 그리고 반 생태적 삶으로 내몰리며 예술과 항구의 도시 목포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압축적이고 강압적이며 전제적인 근대화를 겪은, 지금도 여전히 실패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목표로 도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목포의 역사, 문화를 불도저로 밀어 붙이고 콘크리트와 금속판과 유리의 치장 속에 기술체계에 의한 도시화의 위험을 숨긴 채 각종 개발 계획을 내걸고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br><br>목포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경계 지으며 가로지르는 국도 1호선과 철도노선 이라는 큰 인공지형이 존재한다. 그것은 도시를 둘로 나누는 zipper 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목포의 개발은 도시화의 상징인 이 인공지형을 경계로 매립의 방향, 시계 확장의 방향, 인구 중심 이동의 방향과 함께 신도심 쪽으로 가속화 되고 있으며 그 결과 구도심은 쇠퇴현상을, 신도심은 속도의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따라서 그 원인을 국도 1호선과 철도노선이라는 경계에서의 단절과 신도심으로의 편방향 가속화에 있다고 판단하고 개발속도의 가속인자와 감속인자들을 파악, 분석하여 그 경계부분에 가속의 방향을 구도심으로 돌리기 위한 제안, 즉 zipper 를 닫기 위한 program 을 만들고자 한다.<br><br>그것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연결 장치, 성급한 도시화에 대한 감속장치, 사회체계 역할로서의 platform이 될 것이다. 육교, 고가도로 등의 기존 시설들을 이용하여 overpass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시설, 경계 주변의 상황에 대응하는 적절한 program 들이 제안될 것이다. 아울러 그것을 문화적 삶과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중심의 문화적 기반 시설로서의 platform 이 될 것이며 도시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표현 방식과 형태를 만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활동영역으로서의 matrix가 될 것이다.
folder_open첨부파일
166713_P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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