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상업지역 내 소규모 대지에 수직성이 강조된 교회건축물로써, 랜드마크이면서 주변에 밀집한 소규모 상업건물과의 관계가 동시에 고려되어야 했다. 따라서 고층의 정방형 매스에 다양한 크기의 매스를 결합한 모습으로 계획하였다.<br><br>- 도시를 담은 입면<br>주변 작은 스케일의 도시 건축 내 고층건물로써 압도감, 이질감이 없이 도시 꼴라주로서 녹아들길 바랐다. 닫힌 공간은 물성차이를 이용한 분절을 통해, 공공 공간과 이동 공간은 유리와 빛을 이용해 도시와 소통하도록 하였다.<br><br>- 열린 건축<br>저층부의 열린 공간, 카페, 진입 마당은 벼룩시장, 가로 전시, 친교의 공간으로써 이웃 주민과 교류하는 장이 되고, 대연의 然을 상징하는 중정은 도심 속 자연의 연못이 되게 하였다.<br><br>- 오브제로써의 건축<br>사선으로 기울어진 기둥다발이 받치고 있는 입구, 빨강, 노랑, 파랑의 색 기둥이 있는 계단실, 흩뿌려진 조각타일로 이뤄진 마당은 도시를 환기시키는 오브제가 되고, 분절된 입면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은 도시를 밝히는 랜드마크가 되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