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기능인 화해·축제·만남·환경의 4가지 주요기능이 집약된 장으로서, 대중과 지역사회와의 친화를 위해 열려진 공간의 이미지를 살렸다. 대지는 마산 종합역사 전방 50미터의 현 도심으로 향하는 간선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6백-8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의 내부구조는 지성소, 회중석, 고해소 및 회랑, 기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목적 홀을 중심으로 각종 회의실과 강의실을 두고, 현관에서 친교실로 통하게 하여 서비스시설을 긴밀히 접속시켰다.<br>유치원은 별관, 사제관은 아래층에 대회의실을 두고 식당으로도 쓰이며, 위층에서 본당 회랑과 통하게 하였다.<br>관리인 숙소는 서비스시설에 기능적으로 연결시켰으며, 앞에 정원을 두었고 평신도용의 정원을 두었다. 벽체와 벽체가 서로 마주 닿는 부분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접합시켜 빛의 기교를 새롭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