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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인왕3분초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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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9-14



2021 한국건축가협회 협회상 수상작
2021 KIA Awards
 


2021년 제44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바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7작품을 선정하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의 영예의 수상작입니다. 

이번 제44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으로는 아래와 같은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_김찬중((주)더시스탬랩건축사사무소)
<나무호텔>_정재헌(경희대학교)
<스페이스 K 서울>_조민석((주)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열방교회 교육관>_김승회(서울대학교)
<윤동주기념관>_염상훈(연세대학교)

<인왕 3분초 쉼터>_조남호((주)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철쭉과 억새사이>_임영환(홍익대학교)

 



<인왕 3분초 쉼터>





대표건축가: 조남호_(주)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자: 김상언, 김은진_에스엔건축사사무소
건축주: 종로구
시공자: (주)아지건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산 4-36





서울의 정체성은 산과 한강이 이루는 특성에서 비롯된다.
인왕산은 수려한 모습과 사이사이 작은 계곡마다 오랜 거주지와
연결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68년 1. 21사태 이후 북악산과 인왕산에 30여 개의 군 초소가 들어서면서
오랫동안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점차 그 수를 줄여오다가 2018년 현 정부는 한양도성 성벽에 설치된
20개 경계초소 중 17개를 철거하고,
3개소는 훼철과 복원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보존하였다.





초병의 거주공간이었던 인왕3분초도 철근콘크리트조 피로티 위 상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재구성됐다. 오랜 반목과 통제의 상징인 인왕3분초 쉼터는
개방의 시대, 교류의 상징이 된다.





이 시설은 인왕산을 즐겨 찾는 이들을 위한 작은 쉼터가 되고,
서촌의 다양한 문화활동모임들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목조의 구법은 부재들을 입체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며,
이 방식을 고트프리트 젬퍼는 텍토닉이라고 정의했다.
인왕3분초 쉼터의 인상은 목구조의 전형적인 원리에서 벗어나 보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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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콘크리트조 피로티 기둥 모듈의 1/2 간격으로 목재Glulam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지붕판을 끼워 넣는 형식이다.
거대한 크기의 지붕판이 목재기둥 위에 얹혀지지 않고, 그 사이에 끼워짐으로서
하중 전달을 위한 일반화된 논리에 순응하지 않는다.





기둥에 의해 비워진 틈의 간접 조명은 분리된 효과를 강조했다.
두텁고 커다란 지붕판이 주는 ‘무거움’의 인상은 마치 떠 있는 듯한
‘가벼움’의 인상으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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