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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 나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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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9-14



2021 한국건축가협회 협회상 수상작
2021 KIA Awards



 
2021년 제44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바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7작품을 선정하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의 영예의 수상작입니다. 

이번 제44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으로는 아래와 같은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나무호텔>_정재헌(경희대학교)

_김찬중((주)더시스탬랩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 K 서울>_조민석((주)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열방교회 교육관>_김승회(서울대학교)
<윤동주기념관>_염상훈(연세대학교)
<인왕 3분초 쉼터>_조남호((주)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철쭉과 억새사이>_임영환(홍익대학교)
 


 
<나무호텔>





 
대표건축가: 정재헌_경희대학교
공동설계자: 이유진_모노건축사사무소
건축주: 박종현
시공자: (주)제효
위치: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76가길 12





나무호텔은 서울의 경계지역 소란한 도시 풍경 한가운데 있다.
한강 변이지만 외부 조망은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방해될 뿐이다.





어수선한 도로 쪽 전면은 하나의 매스로 단순하게,
골목을 접한 후면은 작은 볼륨으로 세밀하게 구성했다.
그리고 도로 쪽에 주 출입구를 두지 않고 골목을 통해 진입하도록 유도했다.





복잡한 거리에서 벗어나 구별된 다른 공간으로 가는 짧은 여정이다.
돌과 물, 빛과 소리를 따라 들어가면 밀도 높게 디자인된 자연의 재료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따뜻하게 오늘 머물 ‘집’으로 방문객을 안내한다.





대형 호텔의 세련된 부대 시설과 편리한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오래 머물기 힘든 이유는
객실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지루함 때문이다.





좁은 복도를 지나 똑같은 표정으로 줄 서 있는 밀폐된 방으로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금세 집을 그리워한다. 나무호텔은 조건에 따라서 차별화된 객실로 각각 계획되었다.





면적과 구조, 가구의 배치가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 방에 발코니를 두고 외부와 연결했다.
마당과 같은 이 공간에는 (건축에 의해) 추상화된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시각적으로 보호받으면서도 도시 풍경을 바라보고 계절과 날씨, 햇빛과 바람을 즐길 수 있다.
나무호텔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이름과 같이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도시의 풍경으로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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