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향한 조망의 확보와 강으로부터 시선 집중을 위해 전반적으로 낮은 건물들로 배치된 단지 전체의 중심부에 한두 개의 시각적 요소가 높이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지 절반 정도가 이미 매립된 면적을 주차장 및 진입광장으로 활용하고 매립 안 된 습지와 수로는 인공의 deck와 bridge로 덮어 활용하면서 그 인공토지 위에 집을 짓는 방안을 생각하였다. 그 위에 첫째로 넓은 공간이 필요한 전시장을 바탕에 세우고 다시 그 위에 부대시설들이 배치되는 동선을 취했다. 수직의 요소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의 하나로 숙박시설을 생각하였다. 큰 건물은 아니지만 수정 덩어리가 솟아올라 세워진 듯한 모양으로 만들어 투명한 몸체로 주변 경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모뉴멘트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 옆에 만들 전시장과 회의장은 Cross Over 형식으로 그 기능을 넘나들 수 있으리라 보았다. 그리하여 「수정의 탑」과 「돔형의 구조체」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주변 경관에 양과 음의 두 상징으로 서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