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문화] 정인국 탄생 100주년 기념 콜로키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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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6-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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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국 탄생 100주년 기념 콜로키움
일시: 2016년 11월 14일(월) 오후 2시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홀
주최: 정인국기념사업회
올해 2016년은 정인국 교수가 떠난지 40년,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를 기리기 위해 후학들은 정인국 아카이브에 힘을 모으고 1년 여의 수집 작업을 하였다. 작품, 연구, 평론과 사회적 또는 개인적 기록이 꽤 모아지며, 이를 서울역사박물관에 전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기증유물 전시회를 만들었다.
2016년 9월 22일 - 11월 20일의 기획전시는 어떤 개인의 현창顯彰을 위한 것이 아니고, 단순한 건축전도 아니다. 이 전시는 1950-70년대 한국 초기 모더니즘의 한 단면을 잘라 보는 일이겠다. 정인국 세대가 겪던 한국사회는 처절하고 궁핍하고 억압으로 암울한 시대였지만, 그 메마른 웅덩이에서 한국 모더니즘의 꽃이 피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기획전시회를 마무리하며 정인국기념사업회는 작은 행사를 준비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건축 40년, 시대를 담다’라고 했듯이, 건축가 정인국의 면모는 1942년 와세다 대학 건축과에서 시작되어 1975년 별리까지의 한국모더니즘 건축의 터잡이 이야기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와세다 대학 학위논문 ?李朝時代의 宮殿建築硏究?은 정인국의 연대기에서 발화점發火點이고, 마지막 저술 ?한국건축양식론?은 종국점終局點이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 역사비평의 파노라마를 축시縮時하고자 한다.
이 시종始終의 구조는 단순하지가 않지만 무작위도 아니다. 정인국의 양식미학은 확장되며 한국 초기 모더니즘에서 지향할 가이드 맵을 그려가는 것이다. 정인국 교수의 역사비평은 궁극적으로 현재를 보며, 논리가 건축 현실에 작동하는가를 살피며, 재빠른 피드백으로 자신을 수정한다. 이러한 작업은 그의 데스크에서만이 아니라,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유전자 변이를 도모하는 것이다. 곧 수정주의 모더니즘이며, 로칼리즘이며 한국적 모더니즘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정명원(홍익대), 박언곤(홍익대), 김동욱(경기대), 우동선(한국종합예술대), 박길룡(국민대)이 문을 열겠지만, 가급적 모든 참가자들과 공론을 나눌 수 있는 집담集談이 되기를 바란다. 박언곤, 김동욱 교수는 와세다 대학에서 건축역사를 전공했으니 정인국의 실재적 후배이고, 박길룡 교수는 제자이며, 우동선 교수는 한국 건축역사학자로서 정인국의 와세다 학위논문 연구에 물꼬를 텄다. 아마 나머지 참석자들도 가족이거나 제자이거나 시대적 동반자였을 것이다. 아무쪼록 한 건축가가 전하려고 했던 뜻이 사회적 소통으로 되고, 축제같은 뒷풀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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