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2017 국제건축문화정책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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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17-03-22 | |
![]()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본 회가 주관한 2017 국제건축문화정책 심포지엄이 문화의 숨: 건축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0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국가건축정책위
원회 제해성 위원장, 국회 나경원 의원 등을 비롯하여 강석원 명예회장, 황일인 명예회장, 김창수 명예회장, 이상림 명
예회장, 한종률 명예회장, 원정수 명예의장, 정명원 명예의장, 조성중 명예건축가 등 1,000여 명의 시민, 건축가, 유관
단체장 및 관련 전문가, 정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협회 배병길 회장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우리 사회는 이제 건축의 산업적 측면뿐이 아니라 건축의 문화적 측면
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건축문화정책을 수립하여 발전된 문화국가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건축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공유해보고 건축문화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책 전문가와, 건축을 매개로 문화적 창조물을 구현한 건축
가들의 가치관을 살펴봄으로써 대한민국 건축문화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며 개회사를 통해 전
하였다. 또한 이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발전 동력이라 할 수 있는
건축문화정책의 추진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건축을 문화적 가치로 조명해 보는 이
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하였다. 심포지엄은 이어, 런던대학 김정후 박사, 헤더윅 스튜디오 토머스
헤더윅, 성균관 대학교 권문성 교수, 플레르 펠르렝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 MVRDV 비니 마스 순으로 강연이 이어졌으
며, 각 주제 강연마다 20여분의 질의 응답시간도 갖었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축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정후 박사는 테이트 모던과 밀레니엄 브릿지, 퀸 엘리자
베스 파크 등의 사례를 들며 장기적 안목의 정책 수립이 그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며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디자인은 복잡한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창조, 혁신 프로세스로서 분명히 주관적 이슈가 아니며, 디자
인에 관한 결정은 명확한 정책틀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을 위한 정책
은 시대의 상황과 요구에 맞게 진화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은 빌딩 아이디어스(Building Ideas)라
는 주제하에 상하이 엑스포 영국전시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의 러닝허브 및 실리콘 밸리 구글 신사옥, 런던 버스
등의 사례를 보여주며, 좋은 도시?건축을 위해 행정가들은 법의 수호자라는 생각보다 협약가의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고, 그럴 수 있을 때 행정가들도 도시 디자이너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행정가들의
협약적인 태도는 건축가들을 더 창조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건축가들에게는 행정가들에 대한 선
입견을 버리고, 디자이너, 도시계획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함께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하였다. 심포지엄은 오찬 후 2부로 이어졌다. 2부의 시작은 성균관 대학교 권문성 교수의 대한민국 건축문화예술 진흥
정책에 대한 발표였다. 건축문화의 발전은 개별 건축가나 민간의 노력으로 성취되기 어려워 국가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건축문화에 대하여 국민 전체가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양적 발전에
치중해온 문화예술시설과 공간들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건축교육과 연구에
투자하고, 미래 한국건축을 이끌 젊은 건축가와 건축학도들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제까지 맡아왔
던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건축에 대한 역량강화 정책, 국가위상에 어울리는 건축과 관련된 국제적 교류와 경제효과 증
대에 대한 정책,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건축분야의 비전을 만드는 정책의 가능성 등을 제안하였다. 이어 4번째 강연은
플레르 펠르렝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으로 이어졌다. 플레르 펠르렝 전 장관은 재직당시 추진했던 프랑스의 국가건축전
략을 발표했다. 한때 프랑스에서도 건축에 대한 편견이 강했다고 소개하면서 기본적으로 건축물과 건축가가 우리의 집
뿐 아니라 주거 환경,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에도 가치를 더해준다는 점을 이해시키려고 했다라면서 일상에서의 건축과
건축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을 직접 수립하고 시행했던 그녀답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건축정책 결정권자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건축 관련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
하였다. 더불어 프랑스 정부가 파리 집중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는 질의에, 지역별로 건축
프로젝트의 분배를 시작했다면서 중요한 진전이었지만 불균형이 제대로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당부하
였다. 빠른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다. 마지막 발표는 서울로 7017 프로
젝트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바 있는 MVRDV의 건축가 비니 마스였다. 그는 왓츠 넥스트(What"s NEXT?)라는 주제로
델프트공과대학, MVRDV 및 자체 연구소 겸 싱크탱크인 더 와이 팩토리가 공동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발
표했다. 미래 도시의 시나리오와 모델의 형상화를 위한 과거와 현재의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였다. 그는 항상 왜 라고
묻는 연구주도적 접근방식을 통해 건축 및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울로 7017 프로젝트에 대
해서도 언급하였는데, 순탄하게 진행되는 부분도 있고 비판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하였다.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신중
하게 접근하려 한다면서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과 같은 맥락으로, 문화나 건축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기다려주는 시간
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의 강연이 모두 끝난 후 심포지엄은 참석한 내외 귀빈들과 함께 기념촬
영과 리셉션으로 이어졌으며, 시급히 추진해야 될 사안과, 장기적 안목으로 비전을 수립하여 체계화해 나아가야할 많
은 과제 등을 안은 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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